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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HR) 분야 직장인의 직장생활 (펌)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10-18 14:23:54
  • 조회수 19137

인사/HR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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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HR) 분야 직장인의 직장생활 

 

 

인사(人事) 부서는 임직원의 채용이나 성과평가, 퇴직관리 등과 관계되는 행정적인 업무를 주로 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부서로 인식되기는 하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하고, 상사나 선배로부터 채용이나 거래처 이용 등에 관한 청탁 압박을 받기도 한다. 또 회사에서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해 잘하면 당연한 걸로, 못하면 핀잔을 듣기도 한다. 어느 기업에나 있지만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인사 부서의 역할과 업무 분야는 다소 차이가 있다. 

 

HR 분야 직장인의 80%는 인사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참 좋다(8.9%)’거나 ‘좋은 편이다(62.1%)’라고 답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채용/퇴직관리 담당자의 직무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74.0%), 4대보험/임금관리 담당자의 직무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66.7%).일에 대한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인사 분야 직장인의42.1%가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른 직무의 직장인들보다 한결 높은 수준이다.


인사 분야 직장인들의 스케줄은 지극히 평범하다. 일주일 중 야근은 평균 2일 정도, 외근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내근직이다. 부서 내에서도 분야별로 각자 전문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회의가 많지 않은 편이며, 일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직장 내에 서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도와주는 참된 친구의 존재는 개인의 행복은 물론 기업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기업의 발전을 위해 회사 동료(친구)가 서로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것(프렌드십, Workplace Friendship)이 직원개인과 기업 입장에서 모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 직장 내 프렌드십 진단. LG경제연구원 강진구 김현기연구원(2008)).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64.9%는 회사에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사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중에는 이보다 조금 높은 70.5%가 ‘회사에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직무 만족도와 프렌드십 조사에서 알 수 있듯, 인사 분야 직장인들의 일과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사 부서라는 이유만으로 타 부서동료에게 눈총을 받은 적이 있다(53.7%)거나 ▲일을 하며 상사나 동료로부터 난처한 부탁(청탁)을 받은 경험이 있다(73.7%)는응답자도 적지 않아 업무 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난처했던 경험은 ▲친분을 강조하며 다른 직원의 연봉이나 고과를 물어올 때(47.1%) ▲상사에게 직원 채용에 대한 청탁(낙하산)을 받을 때(1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경우 공과 사를 분명히 가르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함은 물론이다. 실제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에 대해 인사담당자(859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친화력’과 ‘단호함’이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필수 항목으로 조사되기도 했다(44페이지의 ‘뽑고 싶은 인사직 신입사원 유형’ 참조).

 

인사 부서 내에서도 직무 성격에 따라 바쁜 시기가 따로 있다. ▲인사기획/성과평가 담당자의 경우 12월과 1월이 가장 바쁘고 ▲4대보험/급여 담당자는 직장인 소득공제 시기인 1~3월 연초에 가장 바쁘다. ▲교육훈련 담당자는 비슷비슷하다(56.3%)는 답변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인사 분야 직장인들이 꼽은 직업적 비전은 기업의 HR 분야 임원이 되는 것이다.10년 후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24.7%)이 ‘기업 HR 분야의임원’이라 답했다. 이 외에는 ▲대기업의HR 분야에서 일하는 것(22.1%)과 ▲개인사업(창업 21.6%)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상대적으로 높았다.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이라는 것은 남존여비 시대 며느리의 도덕을이르는 말이지만, 인사 부서야말로 듣고도 못 들은 척, 보고도 못 본 척, 알고도 모르는 척해야 할 일이 많다. 즉 개인의 감정이 드러나 있지 않은 얼굴이나 상태를 이르는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할 상황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 인사 직장인들은 직무의 특성에 따르는 직업병으로 ‘포커페이스형’(응답률66.2%)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직원들과 두루 친분을 쌓다 보니 ‘시장아줌마형’(33.1%)이 된다거나 ▲어느 모임에서든 자기도 모르게 주류, 안주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거나(머슴형 28.4%) ▲본인도 모르게 진행병이 걸렸다거나(진행자형 27.7%) ▲직원들 사이에 회자되는 소
문과 진실에 민감해져 모든 소식을 알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전지전능형27.0%) 등의 유형이 있었다.

 

인사 분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본인이 어떤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들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입사시점을 2012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비교했다.조사 결과, 개인의 인·적성과 직무와의 적합성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는 점은 변화가 없었으나, 그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16.1%P) 인턴 경험(10.4%P)에 대한 평가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2년 이후에는 공모전 수상 경험이나 창업 경험, 해외어학연수 경험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답변이 아예 없었다. 이는 곧 공모전 수상이나 창업 등 이색 경험자의 경우 인사 분야 취업 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되며, 해외어학연수 경험은 필요시 영어말하기 시험성적 제출로 확인할 수 있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 잡코리아 http://www.jobkorea.co.kr/Starter/interview/JobTimes/View/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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